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건조기부터 레인부츠까지…역대급 장마 예고에 관련 용품 불티

서울 시내 한 전자제품 매장에 진열된 건조기/뉴시스

올해 엘니뇨의 영향으로 역대급 장마가 예고되자 장마 용품을 찾는 손길이 빨라지고 있다. 장마철 패션 필수품인 레인부츠부터 제습·건조기까지 폭넓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위메프가 최근 2주(6월 1~14일)동안 고객 구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장마 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실내 습도 관리에 용이한 제습기는 1053% 매출이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마철 의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습제(250%), 건조기(42%) 매출도 두드러졌다.

 

장마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레인부츠도 6배 가까이(553%) 매출이 증가했다. 우천 시 방수·방풍 기능을 갖춘 우의류(167%)와 바람막이(60%)도 많이 팔렸고 우산(11%) 또한 판매가 늘었다.

 

11번가도 마찬가지다. 5월 25일부터 최근 2주간 '레인부츠' 카테고리 결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올랐다. 가장 많이 결제액이 증가한 품목은 신발건조기로 30배(293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우비와 제습건조기는 50%, 410% 늘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제습기 매출이 전년보다 550% 증가했다. 건조기와 여름 침구 매출도 각각 45%, 57% 늘었다.

 

네파 아이스테크쉘 스탠넥 자켓 /네파

업계 관계자는 "오는 7월과 8월 엘니뇨의 영향으로 '역대급 장마' 가능성이 언급되며 장마 용품 판매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몇 년간 폭우와 장마를 겪은 소비자들이 많은 비에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장마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기능성 의류 및 샌들, 레인코트 등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시원한 터치감과 쾌적함이 장점인 우븐 자켓이 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시원한 냉감 기능성이 적용돼 쾌적하며, 비 오는 날에는 레인코트처럼 입을 수 있고 햇빛이 강할 때는 자외선 차단까지 가능해 변화무쌍한 날씨에 유연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올해 기존의 저지 냉감 소재와 차별화된 하이테크 우븐 소재를 적용한 시그니처 냉감 컬렉션인 '아이스테크쉘' 시리즈를 선보였다. 냉감 기능은 물론 자외선 차단과 발수 가공 등 여름철에 요구되는 기능을 강화해 출시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레스턴 자켓'도 한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초경량 우븐 자켓이다.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어떤 착장에도 가볍게 착용하기 좋다.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도 어떤 날씨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도록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아페쎄 골프는 장마철을 앞두고 여성 레인코트와 남성 레인자켓, 레인 버킷햇을 출시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빈틈없는 기능성을 갖춰 날씨 변화에도 스타일은 지키고 쾌적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온라인 패션 쇼핑몰 LF몰 내 '레인부츠'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26배, 전달 대비 6배 급증했으며, 인기 검색어 상위에도 꾸준히 '레인부츠', '핏플랍' 등의 여름 슈즈 연관 키워드가 랭크돼 있다.

 

LF가 수입·판매하는 '핏플랍(FITFLOP)'의 레인부츠는 올해부터 S/S 시즌 전개를 시작하자마자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고, '바버(Barbour)'가 이번 시즌 새롭게 국내 전개하기 시작한 레인부츠 역시 4월 대비 5월 매출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F 관계자는 "핏플랍 레인부츠의 경우 5월부터 예상 판매량 대비 350%나 앞지르며 빠른 속도로 판매가 되고 있어 시즌 종료 이전에 재고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어진다는 소식에 고객들이 미리부터 장마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개인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들이 골고루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레인부츠만큼 샌들도 장마철의 스테디 패션템이다. 신고 벗기 편안하면서도 물놀이도 가능해 비가 오는 날 외에도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리복은 복고풍의 청키한 굽이 특징인 '하이페리엄 샌들'을 선보였다. 정제되지 않은 듯한 투박한 굽과 트레일 콘셉트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발 볼 넓이를 끈으로 조절하는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이 탑재돼 신고 벗기 편안하면서도 발 모양에 딱 맞는 피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