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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 내리자…수입물가 2.8% 하락

한은, 2023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수출입물가 하락…국제유가 83.44달러→74.96달러 하락 영향

수입물가지수 등락률/한국은행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74달러대로 떨어면서 수입물가지수가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는만큼 6월 물가상승률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3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54로 한달 전과 비교해 2.8% 하락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12% 하락한 수준이다.

 

수입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에도 국제유가가 내리며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평균 1320.01원에서 5월 평균 1328.21원으로 0.6% 상승했다. 다만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74.96달러로 한달 전(83.44달러)와 비교해 10.2% 내렸다.

 

그 결과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대비 6.3% 하락했다.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등도 내리며 중간재도 전월대비 1.6% 떨어졌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1%, 0.3% 상승했다.

 

수입물가 하락분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 안팎의 수준에서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정석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입물가는 소비자물가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총지수로 봤을때는 대략 1개월의 기간을 두고 반영되고, 품목에 따라서는 3개월 정도 소비자 물가에 반 영된다"고 말했다.

 

수출물가지수 등락률/한국은행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하락한 116.66을 기록했다. 올해 2월부터 3개월 간 상승하다 하락 전환한 셈이다.

 

수출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석탄및석유제품(-7.7%)과 화학제품(-2.4%) 등이 떨어지며 공산품(-1.3%)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서 팀장은 "원·달러환율과 국제유가 모두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수출물가 중 컴퓨터 및 전자기기 분야의 LCD 디스플레이가 감산영향으로 가격이 올랐고, 반도체 가격도 상승해 수출물가가 수입물가보다 덜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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