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10월 영남알프스에서 열리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lju Trail Nine Peaks)' 대회 참가자를 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아무런 장비 없이 산길을 뛰는 신종 산악레포츠다. 울주군 UTNP는 프랑스 몽블랑에서 개최되는 UTMB와 같은 세계적인 대회를 표방한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1000고지가 넘는 아름다운 산으로 이뤄진 영남알프스를 달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다.
대회 종목은 ▲1PEAK(10㎞) ▲2PEAKS(26㎞) ▲5PEAKS(44㎞) ▲7PEAKS(86㎞) ▲9PEAKS(121㎞) ▲스테이지 레이스 ▲반려견 동반레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코스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출발해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방식이며, 영남알프스 9개 산의 정상을 코스별로 구분해 올라간 뒤 내려온다.
1PEAK와 키즈레이스는 일반인도 가볍게 트레일러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며, 반려견 레이스는 반려견과 함께 산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최장거리인 121㎞를 달려 40시간 내에 도착지로 복귀하는 9PEAKS 코스는 국내 최고난이도를 자랑한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 대회 최고 난이도 포인트인 ITRA 6포인트를 인증받았다.
올해 대회는 대회종목별로 해외 유명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2PEAKS와 5PEAKS 종목을 완주하면 국제 스카이러닝 협회 랭킹이 부여되며, 9PEAKS 종목을 완주하면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열리는 TOR 330대회의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 등 기념품을 배부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함께 완주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울주군은 대회 기간, 지역 특성을 살린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또 국내 최고 난이도의 대회에 걸맞게 중간 기점지 시설을 보완하고, 산악구조대와 민간 의료진 협업 등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UTNP) 대회는 국내 최고의 대회, 세계적인 대회를 지향한다"며 "앞으로 영남알프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악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