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지난 3일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4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광장에서 진행된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 클래식 파크 콘서트' 공연 전 전문 음악인 시선에서 부산 최초의 전문 콘서트홀인'부산국제아트센터'의 전반적 사항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정명훈 지휘자는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 사업 건설사업관리단장의 사업비, 사업 기간 등 사업 개요와 디자인 콘셉트, 음향 계획·성능 등의 건축 음향에 대한 브리핑 청취를 시작으로 2000석 규모 대공연장의 공사 진행 상태, 내부 건축 음향 계획 등을 세심히 살펴보고 관객뿐만 아니라 연주자 및 공연 운영자들을 위한 공간도 둘러봤다.
또 착수 단계인 건축 음향 및 내부 마감 공사가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콘서트홀의 건축 음향 시공 사례의 장단점 등을 공유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정명훈 지휘자는 "부산국제아트센터의 입지가 매우 좋고, 건물 디자인이 유려하다"면서 "부산국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부산오페라하우스 등 부산 시민들께서 음악 공연과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많은 시설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세계적인 음악가인 정명훈 지휘자의 방문은 부산국제아트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우리 공사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들에게 맡은 사업에 대한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통해 부산 지역민은 물론 동남권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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