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2년 만인 2023년 6월 단독 개최하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국도14호선(무전동) 구간 현광(顯光) 방지 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통영시는 도로법에 따라 국도14호선(무전동, 원문고개~미늘고개) 구간을 관리하는 도로관리청이다. 이 가운데 특히 원문고개에서 관문사거리 구간에는 기존 공용 기간이 약 15년 이상된 루버형(폭이 좁은 판을 일정 간격으로 수평 배열한 형태) 현광 방지 시설이 중앙 분리대에 설치돼 있었다.
내구성 약화와 파손 잔여물에 따른 2차 피해 등의 불편 문제가 꾸준히 확인되자 시는 기존 루버형을 전량 철거하고 팽창 메탈형인 방현망으로 교체 설치(사업비 5200만원, 296경간, 1.184km)를 추진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노후된 시설을 철거하고 방현망으로 교체 설치함으로써 향후 시민과 관광객들의 야간 도로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 여건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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