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일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 발대식을 열고 오는 9일까지 여름철 집중 호우, 태풍 등 풍수해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거제시와 경남옥외광고협회 거제시지부 소속 안전점검 전문가 등이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고현·옥포 시가지 등을 중심으로 벽면·돌출·옥상·지주간판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경미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간판 등에 대해 광고주나 옥외광고물 관리자에게 자체 점검하도록 통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노후 간판 등도 정비한다.

또 광고주 및 건물주가 옥외광고물의 자율적 수시 안전점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민·관 합동으로 자율적인 상시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 시민이 안전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