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 방제를 위해 하절기 방역 소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하절기 방역 소독은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시가지 등 차량 출입 지역은 차량 소독, 그 외 골목길 등 차량 제한 지역은 이륜차를 활용한 분무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또 11개 면에서도 자체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취약 지역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원활한 방역 활동을 위해 방역 장비 일제 점검 및 수리를 마쳤으며, 5월 31일 방역 담당 공무원과 방역소독요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친환경 해충 퇴치기(포충기) 17대를 추가 설치, 총 69대를 3월부터 가동해 모기와 해충을 더 효과적으로 구제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하절기 해충에 따른 불편함을 줄이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 지역 집중 해충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집주변 물웅덩이나 쓰레기 등을 깨끗이 정리해 모기 유충 등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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