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 및 도시 활력을 제고를 위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지난달 25일 창원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예산안 총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4367억 원(11.8%) 증가한 4조 1365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874억원(11.95%)이 증가한 3조 6284억원, 특별회계는 493억 원(10.74%)이 증가한 5081억 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세출 증가 내역은 사회복지 분야 1033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666억 원, 환경분야 565억 원, 산업·경제 분야 444억 원 순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 투자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기초연금 113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비 85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 66억 원 등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1033억 원 증액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22억 원 ▲무동~무곡 간 연결도로 개설 20억 원 ▲창원중앙역 주변 교통개선사업 8억 원 등 교통 및 물류 분야에 666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환경 분야에는 ▲전기차 민간보급 지원 277억 원 ▲청소업무 민간위탁금 103억 원 등을 투입하고,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및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누비전 할인 보전금 60억 원, ▲수소연료전지 지원 44억 원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구축 25억 원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444억 원을 증액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창원 들녘지표지수 보강 개발 10억 원 ▲오서지구 농촌공간 정비 8억 원 등 283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 밖에도 ▲명동 마리나 항만 조성 55억 원 ▲진해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50억 원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 45억 원 ▲진해 문화센터·도서관 건립 41억 원 ▲완월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40억 원 등 대형 투자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사업비도 편성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최근 국내·외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시 지역 경제 전반이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민생 경제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창원시 추가경정 예산안은 5일부터 열리는 제125회 창원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오는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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