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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오는 9일 '국도 25호선 청도-밀양 구간' 개통

청도-밀양1 국도건설공사 구간 중 경남 밀양시 상동면 상동교 전경.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1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터널 입구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청도-밀양1·2 국도 건설공사'에 따른 개통식을 개최하고, 오는 9일 도로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진현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수 청도군수, 정정규 밀양시의회의장, 김효태 청도군의회의장, 밀양시·청도군의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테이프 커팅, 현장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청도-밀양1·2 국도건설공사는 사업비 1074억원을 투입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했다. 경남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긴늪교차로에서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새마을교차로를 잇는 국도 25호선 총 10.87km(1공구 7.03km, 2공구 3.84km) 구간의 2차로 시설개량사업으로, 2017년 5월 착공해 오는 9일 개통에 이르게 됐다.

 

청도-밀양 간 국도 개량으로 전 구간 주행거리가 2.83km(13.7 → 10.87km), 주행시간은 5분(19 → 14분) 단축돼 상동면과 시내 생활권과의 접근성 강화와 청도군과의 상생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청도-밀양1·2 국도 개통으로 주민 통행 편의와 안전성 확보는 물론 물류 비용 절감,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공사 관계자와 지역 발전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총사업비 2082억원 규모의 국도 5개 노선 사업도 실시설계가 시행되고 있는 등 관내 도로 교통망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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