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 다선거구)이 하남시의회에서 벌어진 작금의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진희 부의장은 1일 사과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하남시의회의 불미스러운 일련의 사태에 대해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시민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하남시의회 의회사무국 직원과 의원 간에는 깊은 신뢰와 믿음이 상존해야 하지만, 최근 신뢰와 믿음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의회 정상화를 꾀하기 위한 결단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진희 부의장은 신뢰와 믿음을 빨리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박 부의장은 "1일부터 21일간 열리는 제321회 제1차 정례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2회계연도 결산을 비롯한 여러 중요 안건이 예정돼 있어 어느 회기보다 분주한 회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수신제가'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박 부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의회 발전을 위해 근무해온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질책과 불신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께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져도 화합하고 하나로 소통하는 '원융회통'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진희 부장은 "하남시의회는 이번 사태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의회 독립성 및 위상 강화에 노력하고, 의회사무국 시스템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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