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5월 25일 동양대학교 대학본부 전정에서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 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
'청년 고민상담소'는 ▲정신건강 체험관 ▲고민상담관 ▲스트레스 해소관 ▲소통관 등 5가지 정신건강 콘텐츠관 구성, 청년들이 공감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신건강 퀴즈풀기, 긍정 메시지 작성,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자가검진,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 스킨 만들기, 기왓장 격파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친구들과 음료를 마시며 대화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소통의 공간도 마련돼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도모했다.
시는 청년 대상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를 토대로 향후 고위험군 대상자는 집중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시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경제적 문제, 취업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이번 고민상담소가 마음의 위안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12일 경북전문대학교에서 운영된 청년 고민상담소도 정신건강 정보제공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하반기에는 사업장을 방문해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힘든 청년들을 대상으로 고민상담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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