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재난 회복심리지원을 위한 다각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2023 재난 회복심리지원 심포지엄'을 오는 23일 오후 3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시의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의 방향과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시민의 정신건강 향상과 예방, 더 나아가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1부에서는 '인천시 재난 심리지원 경과'를 주제로 나경세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재난 트라우마 및 심리회복의 이해(국가트라우마센터 심민영 센터장) ▲재난 회복 심리지원 체계와 역할(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명재 교수)이 발제된다.
2부에서는 '재난 심리지원을 위한 다각도 협력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기선완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나경세 센터장,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민영 센터장,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명재 교수,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팀 김동기 팀장,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조유환 팀장이 참여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2021년 '재난 심리지원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자료에 따르면, 재난경험자 중에서 42.4%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추후 필요한 지원 요소로 65.6%가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인천시는 연평도 포격을 비롯해, 강화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동구 현대시장 화재, 미추홀구 전세 피해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시민들의 심리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재난 회복심리지원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471명의 시민들이 정신건강 상담을 이용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10만 6,261건의 정신건강 정보 및 정신의료기관 등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2023 재난 회복심리지원 심포지엄은 재난 정신건강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앞으로의 재난 상황에 필요한 심리지원의 방향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심리안정을 돕기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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