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하남에 제2회 하남인형극장이 막을 올렸다.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오는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20회에 걸쳐, 4개의 뛰어난 인형극 작품으로 하남시유아교육기관 단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했다.
첫 작품은, 우수한 아동문학작가에게만 주어지는 케이트 그린어워에이상을 수상한 로렌차일드의 동화가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두 번째 작품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그림자극 <별주부전/기린과 돼지>이다. 전통이야기 토끼와 자라를 해금과 장구, 여러 가지 타악기 소리로 구성된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세 번째 작품은, 두명의 배우와 다양한 종류의 인형이 등장하는 <거리위의 빨간모자> 이다. 극중극 형태의 연극으로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하남인형극장은 지난 1회 당시 시민들이 느꼈던 지역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위례도서관의 협조를 얻어 하남시 위례도서관 위례홀에서도 제1회 하남인형극장 앵콜공연 <배고파>를 무료로 2회 진행한다.
제1회 하남인형극장이 하남의 숨어있던 문화적 거점 공간을 발굴하여 육성했다면, 제2회 하남인형극장은 영유아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장을 친숙하게 느끼게 하여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해 기획되었다. 내년 제3회 하남인형극장은 거리극을 포함하여 일반 시민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축제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2회 하남인형극장은 현재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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