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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與 정상화 시동 나선 김기현…'민생' 행보로 내홍 수습

국민의힘이 각종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두 달여 동안 설화와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당이 정상화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 리더십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다. 사진은 김기현 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아동 복지시설 '이든 아이빌'을 찾아 봄맞이 빨래 봉사 활동하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이 각종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두 달여 동안 설화와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당이 정상화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김기현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게 징계를 내리면서 일단 수습된 '지도부 리스크'는 민생 행보로 털어내고 당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 리더십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다.

 

김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만큼 당 대표 민생 행보인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일환으로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이다.

 

당내 특별위원회인 민생119와 함께 진행하는 현장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마약 중독 재활 프로그램 참여자 및 가족과 만나, 정책 애로 사항에 대해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출범 후 중요 마약범죄에 대한 법 집행력을 회복하고 검경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 마약 청정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관련 대책까지 추진한 점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정부와 발맞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갈 것이라는 셈이다.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간호법 제정안과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 및 음주운전 근절 대책 마련 차원에서도 당은 14일 오후 정부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다. 그동안 내홍을 털고 당정이 원팀으로 정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는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인 18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현장 최고위를 마친 뒤 5·18 기념식에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1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 /뉴시스

김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연다. 현장 최고위를 마친 뒤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릴 예정인 5·18 국가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연일 지도부 실언으로 성난 호남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2일 빨래 봉사 현장도 찾았다. 서울 성동구 관내 아동 복지시설인 이든 아이빌에서 진행한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세탁 봉사활동' 현장 방문 당시 김 대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우리 사회가 그늘진 곳이 조금 더 밝아지고 아픈 곳이 조금 더 잘 치유돼 모두가 행복한 사회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더 민생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당에서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성과에 대한 평가, 해야 할 숙제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동시에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대한 우리의 빚을 갚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봉사활동에 나선 취지를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당 지도부를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해 태영호 전 최고위원 빈 자리를 채우는 보궐선거 준비도 시작했다. 당은 15일까지 공석인 최고위원 선출에 필요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전국위원 투표로 치르게 된다.

 

특히 당 지도부 설화로 윤리위가 징계를 내린 만큼 보궐선거로 선출하는 최고위원은 김 대표와 호흡 맞출 진중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김 대표 리더십에 힘을 실어줘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당 안팎에서 많이 거론되는 인물은 호남권 재선인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다. 재선인 박성중(서울 서초을)·이만희(경북 영천·청도)·김정재(경북 포항북구) 의원과 원외 인사로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던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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