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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만들 것"

유정복 인천시장이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대의 기자

 

"민선8기 시정목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입니다. 이는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주문하신 인천시민과 약속입니다. 인천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살려 인천 가치를 재창조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유정복 시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쉼 없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천시를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체제 개편, APEC 정상회의 유치, 재외동포청 유치, 지역 대기업 및 대학들과의 소통행보 등을 이어가고 있는 유정복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천미래 비전'과 '시정운영 방향'을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유정복 시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Q.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라는 글로벌 도시를 시정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재창조하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인천의 미래를 여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대한민국 근대화 현장이었던 인천 내항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돌려주고 내항 주변 중·동구 일원을 사람과 지식, 재화가 모이는 도심으로 다시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내항 재개발과 주변 원도심 재생사업을 투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인천은 홍콩, 싱가폴, 두바이와 경쟁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것입니다. 첨단혁신도시, 국제자유도시, 성장거점도시를 3대 목표로 글로벌 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도시공간 창출, 글로벌 추진 기반 구축을 3대 어젠다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고 전략과제별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입니다. 미래 인천의 변화상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인천시는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행정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중구와 동구를 통합·조정해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나누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개편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생활권 차이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균형발전전략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난 40년간 인천시 인구는 108만명에서 295만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으며, 그동안 중구 내륙 원도심과 동구의 인구는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여기에 고령인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인구구조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쳐 제물포구로 개편해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 동력으로 삼고, 내항과 함께 근현대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구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나, 전국 광역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고, 현재도 60만명에 이릅니다. 인구 규모에 맞는 적합한 행정체제 기반 마련과 미래행정수요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구 분구와 검단구 신설로 행정서비스 질 개선뿐만 아니라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북부권종합발전계획, 검단신도시 개발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대의 기자

 

Q.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산업 분야에서 인천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어떤 전략이 있는지요?

 

인천시는 바이오·반도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미래차,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급격한 사회경제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민선8기 경제규모 100조시대 달성으로 제2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월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산업국을 신설했습니다.

 

세계초일류도시 인천을 리딩하는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먼저, 국내 유일 뿌리기술연구소를 통한 뿌리산업 육성, 6G 통신과 연계한 세계 최초 PAV실증도시 구축,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구축 및 산업입지 가치재창조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산업구조 대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반도체 패키징 2,3위 기업 및 글로벌 반도체장비기업 등 1,300개 기업이 포진한 인천시에 반도체 첨단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반도체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넘어 반도체 초강대국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Q. 소통을 강조하고 계신 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요? 그리고 인천지역 대기업, 대학들과의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소통은 어떤 의미인지요?

 

민선8기는 균형, 창조, 소통을 시정운영 핵심가치로 세우고 진심과 배려로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수민원 소통의 날과 온라인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고 인천소통시민패널을 모집하는 등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10만명 이상 시민이 방문했고, 이중 총 1,300여명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3,000명 이상 다수 시민 공감을 받은 시민제안은 제가 직접 현장에 나가 시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시민 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간담회, 인천지역 대학과 간담회는 사실 서로 연결되는 주제를 공유하면서 지역 대학과 기업 간 더욱 긴밀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 대학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인천이 안전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각종 통계치를 보면 인천이 다른 도시보다 안전한 도시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안전한 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요?

 

지난해 경찰청에서 실시한,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주관적 인식을 묻는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 인천이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안전관련 통계를 보면 인천은 우려만큼 위험한 도시가 아닙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1년 인구 천 명당 범죄 발생 건수, 인구 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건수, 주요범죄 검거율 등 인천시 치안지표는 다른 특·광역시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인천시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살 분야 2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화재와 자살 분야는 2021년 4등급에서 2022년 2등급으로, 범죄분야는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돼 인천시 분야별 안전수준이 개선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생활안전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인천경찰청, 군·구 합동으로 지역 안전지수 향상 전담팀을 구성하고 분야별 안전지수 상향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확대, 옥외 행사 안전관리 체계 구축, 생활 속 안전 점검 강화, 안전신문고 신고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지역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하고 시민참여 화재 안전 교육 확대, 범죄예방 CCTV 설치 확대하는 등 분야별 안전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프로필]

- 학력

o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o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o 연세대학교 정치학 학사

- 경력

o 2022.7~제8대 인천광역시 시장

o 2015.10~2016.9 제9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o 2014.7~2018.6 제6대 인천광역시 시장

o 2013.3~2014.3 제1대 안전행정부 장관

o 2013.3~2013.3 제4대 행정안전부 장관

o 17, 18, 19대 국회의원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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