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기업인 린데와 ㈜한양으로부터 '8억불'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3일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여수시는 전라남도와 린데사, ㈜한양과 약 8억 불(1조 원)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종기 여수부시장, 린데 숀 더빈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총괄대표,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김형일 ㈜한양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린데사, ㈜한양은 2030년까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내에 수소 생산시설, 탄소 포집, 액화, 저장시설 등을 포함한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7년 이내에 8억 불의 투자와 함께 지역 내 추가적인 직‧간접 고용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 김형일 CEO 부회장은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는 미래 청정수소 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청정수소 공급 확대의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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