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지난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티볼 서포터즈 멘토링'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볼이란 야구를 변형시킨 스포츠로 투수 없이 '티' 위에 올린 공을 치고 1, 2,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구기 종목이다.
이번 협약은 동래구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예체능 분야에서 자기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는 8월 롯데자이언츠 선수 출신 코치진이 멘토가 돼 사직야구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티볼 수업을 진행하며, 동시에 야구장 투어와 야구 경기 관람 등의 문화 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을 기념해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직접 홈경기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섰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롯데자이언츠와 상호 협력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해 발굴·운영하고 모두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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