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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수영구, 공교육으로 동반 성장 이룬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부산 수영구와 '수영구희망교육지구' 운영 등 교육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부산 수영구는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수영구희망교육지구' 운영, 영어 능력 향상 등 다양한 교육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과 수영구청은 공교육 혁신, 지역 동반 성장 등을 이루기 위해 수영구희망교육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해운대교육지원청과 수영구청은 각각 3억 원씩 예산을 투입해 희망교육지구를 운영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수영구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21교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마을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3개 분야 23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 정착 분야'는 학생 네트워크, 학교 특색 사업지원 등 사업을, '지역협력 교육 인프라 구축 분야'는 민·관·학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학부모 아카데미 등 사업을 각각 마련했다.

 

'지역특화 교육브랜드 창출 분야'는 다 함께 토요 스쿨, 찾아가는 숲 체험 교실, 해양스포츠 SUP 체험 등 사업을 준비했다.

 

특히,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THE 스쿨아트존·청소년 챔버 오케스트라 등 3개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민락초 등 10교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창의문화예술 체험버스 지원을 시작으로 5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영구와 부산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동부)의 13개 프로그램, 78개 강좌를 연간 무료로 운영한다.

 

주중에는 학생들이 쉽고 편하게 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원어민 교사와의 BOB온라인영어북클럽,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은 영어예체능놀이, 제2외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등 글로벌 역량을 키워줄 계획이다.

 

또 충분한 듣기와 읽기의 영어교육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어로 말하기가 두렵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부산 말하는 영어 1·1·1 완성' 프로젝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수영중, 민안초 등 수영구 소재 학교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수영구청장, 경찰서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수영구와 함께 지역 학교와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펼쳐 수영구 교육 발전을 이루겠다"며 "부산교육이 어느 한 곳 치우침 없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게 교육청의 행정력과 예산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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