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해빙기 급경사지 합동 안전점검과 관리 필요 대상지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 1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진행한 점검에서는 해빙기 취약한 급경사지 159곳의 안전점검 및 자연 또는 인공(옹벽·축대) 비탈면 등의 급경사지에 대한 전수 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 가능한 균열이나 지반침하, 세굴, 배부름 현상, 낙석 발생 여부 등이다.
또 주변 배수 시설 관리 상태와 낙석 방지망, 낙석 방지책 등 보수·보강 시설의 이상 유무도 점검했다.
특히 해빙기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위험 요인이 큰 지역은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재해 위험도 평가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지적 사항 가운데 현장에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경우 즉시 조치했으며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앞으로도 관리 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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