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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尹, 개각·총선 차출설에 "국무위원들이 중심 잡고 국정운영 임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년여 앞두고 개각설, 총선 차출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 흔들리지 않고 국정 운영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년여 앞두고 개각설, 총선 차출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 흔들리지 않고 국정 운영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향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인사 등과 관련한 보도들이 나오는데 이런 보도에 흔들리지 않도록 국무위원들이 중심을 잡고 국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 운영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인 오는 5월을 계기로 대통령실과 내각에 대한 소폭·중폭 인적 쇄신 단행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와 함께 총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았다는 점도 개각설에 무게를 더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민생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 방점을 찍은 만큼 국정 운영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시점에서 개각설 및 총선 차출설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날(17일)에도 개각과 대규모 차출설 등에 대해 민생과 국가 중장기 전략과제에 힘 쏟을 시점이라며 '근거 없는 여론 흔들기는 한국 정치의 병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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