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5일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주관으로 최치원 역사공원에서 고운 최치원 선생 제향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고운 최치원 선생은 통일신라 진성여왕 당시 천령군 태수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 상림숲을 조성하는 등 함양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날 오전 열린 제향은 초헌관에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최경호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노봉희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을 맡았으며, 전국 각지의 경주 최씨 종친 45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향 의식을 진행하였다.
이어 오후에는 지리산문학관 주관으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최병주 고운국제교류사업회 위원장, 정우스님(고운사 부주지)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과 최치원'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김성환 군산대학교 교수의 '최치원은 어떻게 북학파의 선구가 되었는가', 심우경 고려대학교 교수의 '함양상림과 최치원'제목으로 발표와 논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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