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4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청년 부모를 위한 '복덩이 통장' 사업을 시작한다.
복덩이 통장은 높은 생활비, 가계 대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부부들의 자녀 양육과 미래 설계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고자 마련됐다.
고성군에 주소를 둔 청년 어머니 또는 청년 아버지의 만 0세 출생아가 지원 대상이며, 부모와 고성군이 매달 10만 원씩 일대일 매칭으로 적금해 12개월간 목돈을 모을 수 있다. 군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완료했으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복덩이 통장을 신청하려는 사람은 고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인구청년추진단 청년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복덩이 통장 사업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의미뿐만 아니라, 청년 부모의 '희망'을 적립한다는 의미도 크다"며 "올해 다양한 청년 정책 및 지원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고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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