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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찬바람' 韓경제, 게임·K콘텐츠에'의지'할때

산업부 최빛나 기자

"한국 수출 금액 감소...반도체 부진 요소 커", "한국 수출 주요 대상국 대부분 마이너스"

 

최근 접한 한국 수출과 관련된 기사 타이틀이다.

 

전년 대비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13.6%하락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째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무역수지가 이렇게 장기간 이어진 건 1995년부터 1997년 이후 25년 만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대표적인 수출입국(수출이 세운 나라)으로 수출주도형 산업화가 국가 경제를 크게 성장 시켰다.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한국의 수출 효자 분야인 반도체 시장이 위기를 맞이하면서 적자를 재촉했다.실제 한국 수출 10대 수출 주요 품목 중 승용자를 제외하면 모두 감소했다.

 

수출과 무역 수지가 큰 폭으로 반등하지 않으면 경상 수지와 고용률 악화 등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 한파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이런 상황 속에도 한국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는 분야가 있다. K 콘텐츠와 게임이다.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24억 5천만 달러로 2020년 119억 2천만 달러 대비 4.4% 증가해 14조 3천 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37조 5천억으로 2020년 128조 3천억 대비 7% 이상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사업체 수는 10만 9천개로 전년 대비 9.1%가 증가했다.

 

한국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때마다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수출도 1억 8천만 달러가 함께 증가한다고 밝힌바 있다.

 

또 같은 기간 게임산업 수출액은 86억7287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5.8%, 연평균 14.1%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은 K콘텐츠의 주역으로 콘텐츠 수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공신이다. 여기에 게임업계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AI, VR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며 수출 시장 저변 확대에 속력을 내고 있다.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있다.

 

메타, 구글 등 글로벌 IT 대기업들은 한국의 콘텐츠와 게임분야가 글로벌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핵심적인 산업군이라고 전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K콘텐츠와 게임분야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한가. 케케묵은 게임 관련 규제도 이제서야 빗장이 풀렸고 콘텐츠 산업 지원도 그나마 소폭 상승했다.

 

K콘텐츠와 게임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유일하게 수혜를 입은 분야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온갖 정부 규제와 글로벌 탄압 속에도 힘들게 버텨 지금까지 온 기특한 분야다. 이제는 한국경제가 해당 분야에 의지해야 할 때다. 이에 우선 분야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리해야 한다. 또 이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보다 확실한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때다.

 

가장 중요한 건 K콘텐츠와 게임분야가 한국 수출을 이끌어갈 첨병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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