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은 김천시 교동 연화지 봄의 풍경은 벚꽃 관람객으로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연화지에 벚꽃이 일찍 찾아와 지난 4월 1일, 2일 주말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사람들이 줄을 이어 절정에 이르렀고, 관람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SNS로 연화지 소식을 퍼나르기 바빴으며, 연화지 주변상인들은 점포마다 가득 찬 손님들로 만개한 벚꽃마냥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토, 일 주말에는 Happy together 김천 조형물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1일에는 연화지 인근에서 대신동 벚꽃음악회 및 식물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고, 1일에는 시립예술단의 봄밤음악회를 개최하여 상춘객들에게 감동적인 봄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이 외에도 농특산품 홍보관(판매장) 및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는 등 관광서비스 제공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또한, 8일에는 가수 김호중 등이 출연하는 신바람 행복 콘서트도 개최된다.
김천시에서는 연화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4월 9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벚꽃 관람객의 안전관리를 위해 『교동 연화지 벚꽃 관람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비상 상황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벚꽃 관람을 위해 김천을 찾고 있다.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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