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크게 쪼그라들었고, 올해에도 더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애플이 아이폰14를 앞세워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삼성은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갤럭시Z플립4가 전작 대비 차별성을 찾지 못한 탓으로 풀이했다.
10개 상위 모델 점유율은 46%로 떨어졌다.전년 대비 7% 포인트 감소했다. 그나마 갤럭시 S22울트라가 성능 논란 속에서도 가장 많이 팔렸다. 갤럭시 노트 수요 흡수와 함께 프로모션과 가격 할인 등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올해에도 시장 회복은 불투명하다고 봤다. 갤럭시S23이 견조한 판매를 기록하는 반면 중저가 스마트폰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탓이다. 반면 애플 아이폰은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신경환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애플은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 맥스의 비교적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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