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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정치 현수막 철거·어린이대공원 개발·면목천 복원 제안

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서울시설공단

서울시민들이 오세훈 시장에게 정치 현수막 철거, 어린이대공원 개발, 면목천 복원을 제안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비전을 제시하는 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이 접수됐다.

 

청원자 A씨는 "서울시 전역이 정당 관점의 무분별한 정치 정략 폭언과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로 상대방을 비판하고 끌어내리는 정치 현수막 쓰레기장이 됐다"면서 "코로나와 경제 공황으로 가뜩이나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정당의 쓰레기 현수막들을 왜 노출시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서울시 도시경관담당관은 "정당 현수막은 게시된 동안 정비가 불가하고 15일이 지난 현수막은 자진 정비토록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도 옥외광고물법 개정 후 정당 현수막 난립의 심각성을 인지해 이를 개선코자 행정안전부에 법령 개정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광진구 주민 B씨는 어린이대공원을 서울숲 수준으로 리노베이션(개·보수)하고 낙후된 어린이회관을 개발해달라며 "서울숲 조성 때 이상으로 조경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외국인 관광객까지 불러올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또 "어린이회관은 어린이대공원 옆 알짜 부지인데도 반려견 수영장, 주차장 등으로 낭비되고 있다"면서 "특별지구 지정이나 인센티브 부여 후 일부 공공 환수 등의 방식으로 어린이회관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서울시에서 부지를 매입해 이곳에 공공시설을 설치해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CCTV, 통신선로 같은 기반시설을 손질한 데 이어 오는 2025년까지 팔각당, 동물공연장, 식물원, 생태연못 등 노후 시설을 연차별로 정비해 공원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어린이회관 일대를 개발하는 문제에 대해 서울시 공원여가정책과는 "사유재산과 관련된 사항으로 향후 주변 지역 개발 계획 등과 연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중랑천 합류부에서부터 상봉역 인근까지 면목천을 복원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중랑구 면목동에 사는 30대 청년 C씨는 "복개된 면목천을 복원하면 낙후된 지역에 민간자본이 흘러들어 소수 지역에 치우친 서울의 민간개발자본을 분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 치수안전과는 "시는 복개 구조물로 인해 단절된 물길을 복원하고 하천 기능을 회복시켜 시민에게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교통, 토지 이용, 하천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하천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면목천은 대체 도로 확보 등 장래 교통 여건 변화 및 주변 개발 계획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하천 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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