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의 경제·사회·복지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도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ODA)사업 시행기관을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ODA)사업은 도내 민간단체들이 기획자이자 실행자로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내 국제교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경상남도 소재 비영리법인·단체, 대학, 연구기관이며, 참여자격은 최근 5년 중에 2년의 활동 실적이 있는 기관이다.
대상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비종교적, 비영리적, 비정치적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정부정책(인도적 지원, 보건, 기후, 식량, 보건, 디지털 ODA 등) 및 도정 과제에 부합하는 사업 ▲수원국(원조를 받는 나라) 중심 환경여건을 고려한 창의적 사업을 심사 시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신청은 올해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지방보조금을 관리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보탬e시스템을 통해 4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참여형 국제개발협력사업은 2021년에 처음 시작하여, 몽골 초등학생을 위한 환경·기초교육 콘텐츠 개발·지원, 라오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건강 인식을 위한 교육 자료 개발, 캄보디아 초등학교 교육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민선8기 도정과제와 연계한 산업기술, 스마트 농수산 등 경남형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제개발협력 전문 기관인 KOICA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를 유치·개소한 바 있으며, 지자체 차원의 미래가치 선점과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전략적 국제개발협력 추진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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