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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탄소 줄이고 장애인 배려하고…유통업계의 '함께' 살아가는 모습

다양한 캠페인 참여하며 전국적 관심 환기 유도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25일 진행된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한 모습.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탄소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되는 전세계적 규모의 환경 캠페인이다. /한화갤러리아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 먼 곳에서도 고객을 오게 만들기 위해 밝혔던 간판들이 일제히 꺼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동네 곳곳에 자리한 편의점도 간판 불을 껐다. 정전이 아닌, 세계자연기금(WWF)이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에 진행하는 '어스아워(Earth Hour)'에 유통기업들이 참여한 것다. 어스아워는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환경운동 캠페인이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유통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에도 참여한 갤러리아 백화점은 오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1일과 2일 백화점 외벽 미디어 아트를 통해 푸른색 조명을 켜고 '블루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에 참여한다. 서울 명품관은 1일부터 2일까지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대전 타임월드는 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푸른 조명을 켠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2007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이다.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전 세계 지역 명소에 파란 불을 밝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갤러리아는 앞서 어스아워 캠페인에도 참여해 광교점을 제외한 전 점포가 외부 경관 조명을 소등하고 매장내 조명을 90%까지 소등했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해 전국 점포의 옥외사인을 소등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마트는 앞으로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을 '어스데이'로 지정하고 20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옥외 사인을 소등하기로 했다.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전국 점포 영업시간 단축도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배출 감소를 염두에 둔 조치다. 이마트는 고객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에 사용되던 전기와 가스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의 ESG담당 이경희 상무는 "이마트는 유통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어스아워에 동참하고 영업시간을 조정하는 등 자원 절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공작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일부터 한 달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통의 일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시태그를 적용해 대체 텍스트 기능을 적용해 SNS에 게시글을 올리거나 콘텐츠 내용을 설명하는 음성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올리면 된다.

 

생활공작소는 캠페인 종료 후 집계된 해시태그 수만큼 관련 기관에 자사 제품과 점자 스티커를 기부할 예정이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자사몰에서 제품 구입시 점자 스티커도 무료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은 27일부터 4월 16일까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의류 기부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는 고객으로부터 잘 입지 않는 옷을 기부받아 아프리카 동부의 탄자니아에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고객들은 잘 입지 않는 옷을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일조한다.

 

고객은 1인당 최대 5벌을 기부할 수 있다. 현대H몰 홈페이지 내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캠페인 신청 화면에서 이름, 연락처, 수거지 주소 등을 기재한 뒤 옷을 넣은 박스를 현관문 앞에 두면 현대홈쇼핑에서 배송기사를 보내 수거한다. 선착순 1만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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