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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함평군, 사회단체 광주 군 공항 이전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설명회를 알리는 개회선언 후 참석한 내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양수녕 기자.

전남 함평에서 광주 군 공항 유치관련 다섯 번째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함평군 사회단체 군 공항유치위원회는 광주광역시와 함평군을 통합하는 전제로 광주 군 공항을 함평으로 이전한다는 주민설명회를 29일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함평군번영회와 군 공항유치위원회는 대구 군 공항부지인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을 방문하고 군 공항 확정에 따른 오는 7월 대구시 편입을 앞둔 경북 군위군 사례를 들었다.

 

군 공항유치위원회 오민수 위원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함평이 군 공항 이전으로 3000억 원의 지원사업비 특혜와 여러 지역개발사업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며 "대구시에 편입이 확정된 군위지역은 땅값이 오르고 침체됐던 지역이 발전도 앞당겨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평군이 광주에 편입되면 군위군의 사례처럼 빛그린산단 입주기업 등을 통해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평군은 인구 소멸지역 탈출의 대안으로 군 공항 유치를 고민하면서도 주민들의 의견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고 늦어도 오는 6월까지 주민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여론조사에서 유치 찬성이 우세할 경우 유치의향서 제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전투비행장 함평이전 결사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준)는 30일 오전 11시 함평군청 민원실 앞에서 광주전투비행장 함평이전을 저지하기 위한 범군민대책위가 발족했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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