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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중국, 韓게임 빗장 풀었나...업계 "기대 높지만 '신중·우려'도"

최근 중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 받은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넥슨게임즈

중국정부가 최근 3개월만에 한국 게임 3종에 판호를 발급한 가운데 한한령 해지 완화 조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지난해 대부분 부진한실적을 기록한 한국게임사들은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방심은 금물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게임 3종(▲넥슨게임즈'블루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넥슨'메이플스토리')을 대상으로 판호를 발급했다.

 

한한령이 시행한 2018년 이후 1년 6개월만에 지난해 말 한국 게임 7종(▲넥슨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샵 타이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엔픽셀 '그랑사가')에 대한 판호를 발급한 뒤 3개월 만의 허가기 때문이다.

 

/픽사베이

2022년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 감소한 2659억 위안 (한화 약 49조 6400억원)으로 미국게임 시장에에 이어 세계 2위다.

 

특히,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한화 약 35조3200억원으로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다. 게임 이용자수는 청소년 셧다운제 등으로 전년 대비 0.33% 하락했지만 6억 6400만 명이다.

 

여기에 중국은 게임 이용자 성향도 한국과 비슷해 '한국에서 성한 게임은 중국에서도 성공한다'는 업계 후문도 있었다.

 

이에 게임업계는 중국당국이 조만간 국산 게임에 대한 수출을 개방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면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게임 퍼플리싱 기업인 네오리진과 MOU를 체결했다. 당국 내 원할한 게임 유통을 위해서다. 이같은 판호발급 이후 게임주가도 폭등하기 시작했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가 발급 된 것을 미루어 향후 추가 발급도 예상해 볼만 하다"며 "아직 판호 발급을 대기 중인 게임들까지 고려하면 게임주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신중론이 제기됐다. ▲최신작에 대한 판호 발급이 불확실 하는 것 ▲최근 진출작들이 중국시장에서 고전한 사례 ▲신사업 집중 등 이 주 이유다. 반면, 중국 시장이 열렸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긍정론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확실하게 열린게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게임사들이 적극 움직 일 수 없을 것. 신사업 , 신작품 등의 중요 안건들이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진출을 무리하게 진행하게 된다면 리스크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하지만 중국의 이번 판호 허가는 의미 있게 봐야 한다. 중국 게임시장이 감소했더라도 인구, 경제력 등 매력적인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중론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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