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용 하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관내 각종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미사강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번 시설물 점검은 ▲실개천 관리 현황 및 문제점 ▲소공원 시설물의 안전 및 관리 기준 점검▲보행로 CCTV 설치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현장점검에 나선 정병용 의원은"실개천 내 양수 시설 중 일부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낙엽 등 부유물과 녹조가 발생, 도시미관을 해치고 각종 벌레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주민분들의 의견을 우선으로 청취하고 양수설비 가동 여부 재점검 및 시설을 정비하는 등 새로운 대책을 강구해 미사강변도시 내 실개천이 도심 속 생태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에 소관부서 관계자는 "지난해 용역을 발주해 녹조 제거와 청소를 실시했으며, 실개천을 따라 설치돼있는 구분석과 펜스의 기울어짐 현상에 대해서도 보완 공사를 진행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미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의원은 또 실개천에 이어 미사강변도시 내 소공원의 운동기구 등 시설물 안전을 점검하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설치한 운동시설인 만큼 정기적인 시설물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종 의원은"공동주택 사이사이 위치한 소공원은 도심 속 시민들의 힐링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공간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사 중앙초등학교, 미사 중학교, 청아 초등학교 등 각 학교 통학로 및 주민 보행로의 CCTV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정 의원은"사각지대는 없는지 면밀하게 살피고 필요하다면 추가설치를 검토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철 의원은 초·중학교 부근 CCTV와 관련, "시민 안전은 시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일수 미사강변총연합회장은 "망월천에 연계한 실개천이 흉물스럽게 변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미사지구 내 실개천과 소공원들이 주민들이 원하는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에서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점검은 정병용 의원과 최훈종·오승철 의원, 시 관계부서·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미사1동 김원국 주민자치부회장, 미사2동 정영수 주민자치회장, 미사강변도시총연합회 박일수 회장, 미사강변마을(R5) 주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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