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화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협약보증 마련·지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에너지공단이 중소기업들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19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에너지효율화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감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상호 발굴해 탄소가치평가보증을 통해 대상기업의 담보력을 강화하고 공단의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기반의 저금리 대출을 복합지원하는 협약보증을 마련해 지원키로 했다.
에너지공단의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은 에너지 이용 합리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약형 시설 도입시 소요되는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기업을 수시로 모집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에 대해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탄소가치를 산출하고 협약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100% 이내) ▲보증료 감면(0.2~0.4%p↓) ▲이차보전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에 기술이전을 중개하고 기술도입에 따른 비용과 기술개발 및 사업화자금도 병행해 지원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저탄소 혁신성장을 위한 집중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보는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녹색금융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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