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지난달 24일 장림골목시장 인근에 내진성능평가에서 '붕괴 위험' 판정을 받아 폐관된 옛 무지개작은도서관을 허물고 골목안전공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골목안전공원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2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비상소화시설과 다목적 CCTV, 벤치 등을 설치했다.
붕괴가 우려됐던 건축물을 철거,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좁은 골목길과 주택이 밀집된 지역에 비상소화시설을 갖춘 방재공원을 조성해 주거 환경과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림동 도시재생예비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공원안전활동가 양성, 다문화테마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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