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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부산 강서구, 침수 피해 예방 ‘차수판’ 설치 지원

부산 강서구청 전경. 사진/부산 강서구

부산 강서구는 여름철 집중 호우에 따른 주택, 상가 등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수판 설치를 지원한다.

 

차수판은 도로나 배수 시설보다 낮은 저지대 주택, 상가, 지하 주차장 등에 빗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제 벽 등을 설치해 침수를 막는 시설이다. 탈부착이 쉬운 알루미늄 등으로 제작, 현장 여건에 맞게 설치해 빗물의 유입을 막는다. 평상시 출입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지원 기준은 주택·소규모 상가는 200만 원, 공동주택은 1000만 원이다. 신규 설치는 10% 자부담에 90%까지 지원하며, 보수 보강은 설치 비용의 50%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침수 피해를 본 지역과 취약계층 여부, 공공 임대주택 등을 우선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6월까지며 신청 자격은 건물 소유자, 세입자(사용자), 대표자(입주자대표회) 등이다. 주민이 신청하면 현장 조사와 대상지를 결정, 설치를 완료한 뒤 관련 서류 등을 확인하고 보조금을 지급한다.

 

설치 완료 후 침수방지시설은 건축물 소유자가 유지 관리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3월 16일까지 구청 안전관리과 또는 건물 소재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서구의 침수 피해는 2021년 26건(주택)에 5200만 원, 2022년 51건에 1억 5000여만 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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