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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경북 상주 육계 농장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 검출

고병원성 여부 1~3일 뒤 판정...이동중지명령

조류인플루엔자 중수본회의/농림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경북 상주시 소재 육계 농장(약 8만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28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뒤에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에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후 10시까지 ▲경북 소재 육계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 ▲㈜올품(발생농장 계열사) 계열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 등에 대해 발령했다.

 

중수본은 "과거 2월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많이 발생했고, 3~4월 봄철까지 산발적 발생이 이어졌다"며 "특히 올해는 철새 북상시기가 과거에 비해 늦어지는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언제든지 농가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으므로 가금농가는 경각심을 가지고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기 신고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의 핵심이므로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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