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구민,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 제도 및 운영 개선을 목적으로 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연중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민 제안은 아이디어가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신문고, 구 홈페이지, 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찾아가는 제안제도' 현장 홍보를 진행해 구민들을 직접 만나 제안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공무원들이 본인의 업무를 연구 개발해 창의적·전문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공무원 직무제안제도'도 진행할 게획이다.
제안된 아이디어 가운데 구정 발전 및 행정 능률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구정 활동에 최대한 활용해 구민과의 정책 공유 및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해 시행 가능한 제안이 83건으로 전년 대비 건수가 66% 상승해 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됐으며, 제안 우수자에게는 연말에 상장을 수여하고 시상금을 전달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의 우수제안은 중앙우수제안 추천 일정과 연계하기 위해 2022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접수된 제안에 대해 심사해 7월경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는 부서 실무 심사와 구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노력상 2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정책 제안자가 될 수 있으며, 소중한 제안에 귀 기울여 좋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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