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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VR시장 '훈풍' 예고에 탄탄한 IP보유 게임업계 들썩

'오큘러스 퀘스트2' /메타코리아

AR, VR 등이 국내 IT 관련 산업 전반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 동안 주춤했던 VR게임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예정이다. 게임업계가 VR게임 출시에 속력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서 인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에 중심을 두고 사업다각화에 초점을 맞춘다.

 

영국 데이터 분석 기업 '글로벌데이터'가 제시한 'VR 시장 규모·점유율·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VR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69억달러(약 8조9000억원)에서 연평균 25.1%씩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데이터는 VR 시장이 오는 2030년 515억달러(약 66조7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PSVR2/소니

◆ 애플, 메타, 소니...VR 기계 잇따라 출시

 

VR 게임은 가상 현실 (VR)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세대의 컴퓨터 게임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다. VR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VR 헤드셋, 센서 장착 장갑, 핸드 컨트롤러 등 다양한 VR 게임 장치 및 액세서리가 필요하다.

 

최근 소니가 차세대 VR기기 플레이스테이션VR2(이하 PS VR2) 을 선보였다. VR2는 헤드셋과 한쌍의 VR2 센스 컨트롤러, 스테레오 헤드폰이 세트로 구성됐다.

 

또 지난해만 약 94억달러(한화 약 11조 7000억 원) 을 투자하는 등 VR기기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온 메타(구 페이스북)도 VR 헤드셋인 오큘러스 헤드셋을 시그니처 상품으로 내놓고 VR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메타는 현재 전 세계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타버스와 VR을 주력사업으로 자체 VR 하드웨어 공급과 함께 게임과 같은 양질의 콘텐츠를 유통 및 서비스하고 있다.

 

이어 애플이 VR 헤드셋인 리얼리티 프로를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VR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 탄탄한 IP확보 게임사들...VR 시장 진입 총력

 

그간 국내 게임산업은 VR ·AR 등을 기반으로 한 신규게임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기를 별도로 구매 해야 한다는 비용적 부담감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글로벌IT 기업들이 VR 시장에 적극 뛰어 들면서 국내 게임업계도 속도에 맞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VR기기 상용화 초창기부터 다양한 VR 게임을 선보인 스토익엔터테인먼트의 움직임이 가장 눈에 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VR 전문 기업 메타와 협력해 지난달 '월드워툰즈:탱크 아레나'를 메타스토어에 출시했다. 월드워툰즈:탱크 아레나는 이용자가 탱크에 탑승해 적 탱크와 전투를 벌이는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이어 '좀비버스터VR'

 

'라바레이싱'도 스팀에 출시했다. 이에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60억 규모의 시리즈 A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다.

 

컴투스로카가 개발한 첫 타이틀 '다크스워드'/컴투스

컴투스의 자회사 컴투스로카도 신작 VR 게임인 '다크스워드'를 메타 스토어에 연내 출시한다. 컴투스는 '다크스워드'의 서비스 범위와 플랫폼을 연내 메타 스토어 출시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크스워드'는 지난 9일 글로벌 VR 기업인 'PICO'(피코) 중국 스토어 출시 이후 흥행가능성을 인정받아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는 "PICO 중국 스토어 출시 이후 높은 성과와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다크스워드'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며 "메타 스토어 입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 대표게임 IP쿠키런/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도 주력게임인 '쿠키런'을 필두로 메타스토어에 IP기반 신작 게임 입점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바탕으로한 VR기반 신사업인' 프로젝트Q'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게임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따라 메타퀘스트 스토어에 출시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우리는 쿠키런이라는 뛰어난 IP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적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 콘텐츠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VR게임은 워낙 글로벌 이용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로 국내 게임사 중에선 탄탄한 IP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 다각도로 해당 시장 진입에 속력을 내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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