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종수)과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동근)이 지난 2월 22일 지역 청소년의 콘텐츠 진로교육 활성화와 콘텐츠 교육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흥원이 보유한 콘텐츠 창작 인프라를 활용하여 포항시 청소년들에게 콘텐츠 진로 교육을 진행, 미래 콘텐츠 산업 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학생들을 융합형 창의인재로 육성하고, 교사들과 학부모에게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산업의 토대를 튼실하게 다지기로 합의했다.
미래 콘텐츠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기업지원센터) 가 추진하는 이음네트워킹의 일환으로 교육지원청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획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대상 캠프형 진로 교육으로 웹툰 창작/웹소설 창작/라이브커머스 운영/영상 크리에이터/이모티콘 제작 등 총 5개 콘텐츠 분야에 관심있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6월 참여 학생을 모집하고, 총 5개분야 100여명을 선발해 7월 중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기업지원센터에서 방학 기간에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학생 모집공고와 프로그램 운영 설명회 상세 내용은 각급 학교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미래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을 포함한 경북 지역 콘텐츠산업 종사자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역기업들에게는 지역사회 재능 나눔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포석이다. 또한 기업지원센터, 경북웹툰캠퍼스, 경북음악창작소, 경북콘텐츠코리아랩 등 기존 진흥원이 보유한 콘텐츠 창작 인프라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청소년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도래할 메타버스 시대에 가장 중요한 자원은 인재이기에 진흥원이 가진 전문성을 모두 활용하여 콘텐츠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근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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