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는 부산사하두송지역자활센터가 지난 14일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에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사업장 '39푸드'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39푸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장면, 라면 등 인기 메뉴를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포토존도 조성돼 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추억을 만들어 줄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상구 부산사하두송지역자활센터장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을숙도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사하두송지역자활센터는 전국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2020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중간평가에서도 우수 자활센터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