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명지1동 행복마을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구는 새로운 볼거리와 지역 브랜딩을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명지2동 행복마을 상권을 대상으로 '특화거리(명지오션시티10로 일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총 1710만원을 들여 2개월 동안 진행되며, 3월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상 지역은 명지2동 행복마을 상권 지역, 명지동 3295번지 일원(3280㎡)이다.
명지 2동 행복마을은 명지오션시티를 비롯해 인근 신호일반산업단지, 녹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주 고객으로 음식점 등의 상권이 형성됐으나 국제신도시 등 인근으로 상권이 확장되고 코로나 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구는 이곳이 음식점 등에 국한돼 먹는 것 외에는 특별한 볼거리 등이 없어 고객 유인력이 떨어지는 점에 착안, 이를 보완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한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용역에는 주민, 상인회 및 전문가 의견을 청취, 수렴하고, 행복마을 상권 특색을 반영한 조형물, 경관 조명 디자인 계획안과 이와 연계한 콘텐츠 및 사업을 발굴해 실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행복마을 상권에 차별화된 지역 특색을 활용한 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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