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마을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2023년 꿈키움 마을학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꿈키움 마을학교는 고성행복교육지구의 사업 가운데 하나로,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배움과 돌봄을 제공하는 지역교육 인프라다.
2023년 마을교사 양성 교육 심화 과정을 이수한 마을교사 3인 이상의 협의체이면서 마을 교육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관내 기관 또는 단체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방과 후 돌봄·교육·체험형 프로그램 등 활동 분야를 신청받아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3월 초 최종 운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마을학교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마을 안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지난해에도 주민이 주체가 된 11개의 마을학교가 지역 아이들에게 배움과 돌봄을 제공하며 지역교육 공동체로서 충실히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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