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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절반은 윤석열 정부 경제·산업 정책 '보통' 평가

중견련, CEO 50명 설문조사…32% '잘한다', 16% '못한다' 답변

 

올해 경제 상황 76% '악화' 전망…경영 전망은 80%가 '악화될 것'

 

법인세·상속세 인하,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등 목소리 높아

 

중견기업의 절반 가량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에 대해 '보통'으로 평가했다. '잘한다'는 30%가 조금 넘었다.

 

10곳 중 8곳은 올해 경제 및 경영 상황에 대해 '악화'를 전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복합 위기에도 불구하고 10곳 중 7곳 가까운 기업은 목표 실적을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

 

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은 중견기업 정책 매거진 '중심'6호에서 중견기업 45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50명의 중견기업 대표가 답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에 대해 52%가 '보통'을, 32%는 '잘한다'('매우 잘한다' 포함), 16%는 '못한다'('매우 못한다' 포함)로 각각 집계됐다.

 

중견기업인들은 지난해 첫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한 경제 정책으로 '법인세 인하 등 세제 개편'을 꼽았다.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해선 22%가 '매우 악화', 54%가 '다소 악화'를 각각 전망해 전체의 76%가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모습이다.

 

이외에 '지난해와 동일' 또는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본 기업은 24%에 그쳤다.

 

올해 경영 환경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응답기업의 80%(다소 악화 56%, 매우 악화 24%)가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가장 시급한 중견기업 정책 과제로는 '법인세·상속세 인하 등 세제 개편'(51%)을 꼽았다. 또 내년에 일몰을 앞둔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도 42.9%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 ▲노란봉투법,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 규제 개선(34.7%) ▲R&D 등 신기술 확보 지원(28.6%) ▲사업 재편·전환 지원(14.3%) ▲수출 등 해외 시작 개척 지원(10.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련 관계자는 "모든 과세표준 구간의 법인세율을 1%씩 낮추는 내용을 포함한 2023년 예산안이 지난해 연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경제 전반의 활력을 확실히 끌어올리기 위해선 모든 산업 부문의 성장을 이끄는 중견기업의 법인세율 인하, R&D 세액 공제 신설 및 범위 확대 등 전향적인 조치가 뒤따라야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들의 66%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복합 위기에서도 연초 목표한 경영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2022년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도 절반을 한참 웃도는 중견기업들이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은 단순히 반가운 소식을 넘어 공동체의 자원을 집중해야 할 핵심적인 정책 대상으로서 중견기업의 명확한 위상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중견기업이 발신한 희망의 메시지가 소실되지 않도록 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법과 제도,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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