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훈련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2005년 국가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최초 진행됐으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명칭변경하여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진행한 전국단위 훈련으로 지난 11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전국적으로 총 2734개 기관이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중 훈련주관기관인 312개 기관에 대한 사전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종합해서 최종 선정했다.
울산 남구는 훈련 기획, 설계, 평가, 환류 등 23개 지표 전 과정에 대해 울산시 구·군 자체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중앙평가협의회에서 최종 우수기관으로 확정돼 인센티브 1000만원을 교부받게 됐다.
앞서 남구는 서동욱 남구청장 주재로 13개 협업 부서장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토론훈련을 진행하고, 실무반별 주요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는 등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훈련을 진행했으며, 현장훈련으로는 화재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를 대비해 대규모 합동훈련을 진행하여 복합재난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실제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모든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철저한 대응 훈련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철저한 훈련과 대비를 통해 남구구민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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