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네이버·카카오, OTT와 손잡고 예능 콘텐츠 제작 경쟁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웨이브와 손잡고 개발한 예능 프로그램 '좋알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와 카카오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들과 손잡고 예능 콘텐츠 제작 경쟁에 나섰다.

 

대형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제작을 진행해 최근 이를 OTT를 통해 공개했거나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금까지 웹툰 IP(지적재산) 사업에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해 왔는데, 이번에는 이를 예능까지 확대하려 하고 있다.

 

최근 OTT에서도 예능 프로그램 중 '환승연애' 등 예능물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OTT들이 K-예능 제작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도 OTT와 손잡고 예능물 제작에 뛰어든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웨이브는 오리지널 예능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좋알람)'을 지난 9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카카오엔터와 웨이브 모두에게 웹툰 IP를 활용해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예능이라는 포맷을 살려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종민 PD가 좋알람 예능을 연출했다.

 

좋알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 순위에 들었던 작품이다. 2019년 시즌1, 2021년 시즌2까지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얻었다. 또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60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좋알람은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등 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천계영 작가의 최신작으로, 반경 10m 이내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람이 울리는 앱이 존재하는 세계를 기반으로 주인공들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와 함께 웨이브는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배정훈 SBS PD, 현정완 MBC PD와 손을 잡고 내년에 다채로운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예능 부문에서 올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여러 콘텐츠를 런칭했다면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 프로젝트당 투입되는 제작비가 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티빙과 협력을 통해 음악 예능을 제작하기로 했다. K팝을 결합시켜 네이버 웹툰에 주제곡(OST)을 만들어 입히는 '웹툰 OST 뮤직쇼'인 '웹툰싱어'를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MC는 샤이니의 민호, 유세윤, 장도연 등 최강 MC군단을 선정했다.

 

엠넷 제작진이 연출을 맡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하는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뮤직쇼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혼합현실(XR) 기반의 기술을 활용한 무대까지 선보여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의 풍부한 원작 IP들은 뮤직쇼와 결합돼 더 입체적인 형태로 만나볼 수가 있다.

 

네이버웹툰이 제작하는 미국판 '머니게임' 웹 예능이 참가하는 8인. /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인 '머니게임'은 이미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바 있어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총 상금 448억원을 두고 8명의 참가자가 100일간 생존 경쟁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머니게임'은 미국판 웹예능으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네이버웹툰이 이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 3월 머니게임은 구독자 700만명을 보유한 미국 유튜브 채널인 '주빌리'에서 공개됐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웹예능의 기획 단계를 포함해 미국판 웹예능 제작에 적극 참가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원작 IP 영상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룰 세팅, 캐스팅 등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설정의 강점을 살리고 게임의 재미를 더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극 기여했다.

 

또 머니게임은 국내 웹툰이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예능으로 제작된 사례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