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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목 선정

부산 강서구청. 사진/부산 강서구

부산 강서구가 2023년 1 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8개 품목을 선정하고 공급업체 모집에 들어갔다. 강서구는 '고향사랑기부금법' 및 '강서구 고향사랑기부금 조례'에 따라 지난 2일 제1차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목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답례품은 농·수산물로 쌀, 토마토, 굴, 가공식품으로 톳국수, 공산품으로 화장품, 공구, 주방용품, 배낭 등 8개 품목이다. 품목 선정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공산품 분야의 인지도, 공급·유통 안정성, 기부자들의 수요 등을 면밀하게 고려했다.

 

공급업체 공모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이며, 대상은 강서구에 사업장을 둔 사업체로서 답례품목을 생산 및 배송(통신판매업 신고 필수)할 수 있는 업체다.

 

공급업체 선정은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 후 연말 안에 8개 내외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 하는 제도다. 기부상한액은 연간 500만 원까지이며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답례품은 지역의 특산물과 기업체의 생산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제조되는 다양한 품목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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