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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고용한파' 제조업 등 취업자 수 증가폭, 9개월째 축소

고용부, 11월 노동시장 동향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32만명, 9개월째 증가폭 둔화
20대 청년층 가입자 2만9000명 줄어…석달째 축소

고용보험 가입자 수 및 증감 추이(천명). 자료=고용노동부

취업자를 뜻하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이 9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20대 청년층 취업자 증가세도 석달째 쪼그라들면서 고용시장 한파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95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9000명(2.2%)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2월 56만5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이후부터는 30만명대 규모로 축소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증가폭 둔화세가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제조업의 경우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10월 7만2000명에서 지난 달 6만7000명으로 축소되며 7만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밖에 사회복지업(4만5000명)과 숙박음식업(4만3000명), 도소매업(4000명)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가입자 증가 폭이 축소됐다. 특히, 코로나19에도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됐던 소매업은 -900명으로 지난 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령층으로 보면 대다수 취업준비생인 20대 가입자 증가폭이 3개월째 줄어들며 채용시장 한파를 느끼고 있다.

 

29세 이하 가입자 수는 지난 9월(-9000명), 10월(-1만7000명)에 이어 11월(-2만9000명)에는 감소폭이 더 커졌다.

 

반면, 60세 이상(19만4000명), 50대(10만2000명) 등 고령층과 40대(4만명), 30대(1만2000명) 등 대부분 연령대에서는 가입자 수가 늘어났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청년층 인구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20대 취업자가 선호하는 도소매, 보건복지, 공공행정 일자리 줄면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전달보다 254억원 줄어든 7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6개월째 1조원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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