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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돈의 시흥시의원, “도시의 발전과 성장…조화와 균형 도시의 모습 만들 것”

안돈의 시흥시의원

"시민들과 소통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시시콜콜하지만 사람 사는 얘기부터 시의 미래와 비전까지 함께 나눠 우리 시흥시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먼저 따져보고 강약 있는 추진력과 재정에 맞게 완급을 조절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정치의 모습 같다. '무엇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기 전에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제 자신의 역량을 먼저 끌어올려 준비하겠다"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 안돈의 의원은 임기 동안 정치철학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의원의 정치철학은 12월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0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시민을 위한 감동 의정으로 사회봉사 분야 신지식인으로도 선정됐다.

 

이날 안 의원은 "그동안 시의원 신분으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피고 불편함을 공감하며 해결하는 노력을 하는 등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을 뿐인데 신지식인에 선정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초지일관의 자세로 주민들만 바라보며 역량을 겸비한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후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과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간담회·현장방문 등 숨 가쁘게 달려온 안돈의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의정계획 등을 들어봤다.

 

안돈의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이 그동안 소감과 앞으로의 의정계획을 말하고 있다.

▶ 네 글자로 본인 소개 한다면?

 

저는 '초지일관'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처음 마음먹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서 초지일관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새겨두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제가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초지일관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나간다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 정치에 입문하게 되신 계기는?

 

수많은 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했었다. 단체장으로 활동하면서 제도권에서 해결해주지 못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많이 마주쳤다.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에게 더 많은 것을 베풀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정치에 입성하게 됐다.

 

시민의 어려움과 아픔들을 잘 알고 있기에 그 어려움을 해소해 시민들이 웃을 수 있도록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고 있다. 제가 열심히 하는 만큼 시민이 행복감을 느낄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 8대와 9대 의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의원뿐만 아니라 모든 정치 활동을 하기 위해선 당선됨과 동시에 프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의 많고 적음이나 사회 경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바로 현장에 투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준비가 돼 있지 않아 우리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하게 되면 시민들이 그 부담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그래서 초선 때 항상 현장을 먼저 확인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고 불편사항을 해소하며 제안사항을 현실에 반영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8대 때의 경험으로 인해 9대에는 일머리를 빠르게 파악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더욱 심도 있게 처리해드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계속 공부할 것이다.

 

▶ 특별히 관심 있는 분야나 제개정 하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시흥시의 균형 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균형 발전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과 행복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 원도심은 재개발과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도심와 원도심의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도시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이번 제2차 정례회 때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를 발의했다. 연령, 성별, 신체적 능력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하고자 하는 조례다. 이뿐 아니라 시흥시의 공공공간을 비롯한 생활 곳곳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편리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

 

도시환경위원회 1차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안돈의 의원

▶ 안돈의 의원의 시흥시란 어떤 의미인가?

 

시흥은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어 관광 도시로도 무한히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곳이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시흥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갯골 생태공원은 매우 훌륭한 친환경적 생태공원이라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싶다. 자연은 한번 훼손해 놓으면 원상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갯골주변을 개발하는 것 보다는 잘 보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갯골에서 보는 낙조가 참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갯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갯골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시흥에 오래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먹고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 안돈의 의원의 정치철학은?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 좋겠지만 현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재정에 맞게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먼저 따져보고 추진력에 강약을 더해나간다면 더욱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시콜콜하지만 사람 사는 얘기부터 시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생각들까지 함께 나누며 우리 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정치의 모습 같다. 이에 저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부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즐겁다. 지금과 같이 현장의 중심에서 민원인과 소통하는 등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제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 '무엇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기 전에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제 자신의 역량을 먼저 끌어올려 준비하겠다.

 

▶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앞으로 계획은?

 

도시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며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거점별로 조성돼 있는 교통, 교육, 환경 인프라 등을 하나로 이어 연결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도시를 계획하고 디자인할 때 우선 도시 전체의 구조나 맥락을 살피고 세부적인 것을 차근차근 채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시적인 시각으로 시흥 곳곳의 조화와 균형을 살펴, 시흥을 가꿔나가는 데 힘쓰겠다.

 

아울러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도시개발 사업들을 세밀하게 점검해 문제없이 마무리 짓고 앞으로도 우리 시에 맞는 계획으로 도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온 힘을 쏟겠다.

 

▶ 안돈의 의원 약력

 

- 국민의힘

- 선거구: 가 선거구 (대야동, 신천동, 은행동)

- 부천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

- (현)제9대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 (전)시흥시 생활체육회 제8대 회장

- (전)시흥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 (전)제8대 시흥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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