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AI윤리' 확립도 중요해지고 있다. AI기술의 올바른 운용·발전에 대한 기준이 되어줄 나침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AI윤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AI윤리 분야 역시 기술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인재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사회적 흐름에 맞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대진대학교와 '인공지능 기술과 인공지능 윤리 분야의 인재양성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과 윤리 분야에 대한 공동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 ▲탄소중립, 바이오, 메타버스 등 친환경, 의료 분야에 특화된 AI, 디지털 기술 공동 연구 개발 ▲학술 교류,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AI 분야 공동 사업 ▲경기도, 포천시 등 지역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IAAE는 대진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분야인 '저탄소' 사업 분야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탄소제로 구현 기술 및 사업 추진'이다. 대진대는 지난 7월 1일 국내 대학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5일엔 포천시와 탄소중립 그린시티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영문 대진대 총장은 "대진대는 이번 IAAE와의 협약을 통해 AI 분야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AR, VR, XR, 블록체인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창배 IAAE 이사장은 "지구촌이 겪고 있는 기후 위기의 해법으로 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친환경과 바이오 분야의 선도를 목표로 하는 대진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AI 융·복합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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