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구청장 정원오가 구축한 재난 방지 시스템 고평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최첨단 기술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서울 성동구청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30일 방문했다.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관련 브리핑을 들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에 있는 약 4000개의 CCTV를 이 곳에서 전부 보며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응하는 체계"라며 "우리 구의 재난, 교통 등 부분을 일괄적으로 한 곳에서 다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에 CCTV를 2600대 추가 확보해서 4000대가 됐고 (연식이) 오래돼 잘 안보이는 기기는 교체했다"며 "지능형 CCTV가 행동하는 패턴을 읽어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쓰레기를 버린다던가 범죄를 위해 일정한 간격으로 방문하는 것 등을 확인해서 예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경찰서와 소방서와 공유시스템을 만들었다. 그 이유는 골든타임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방서에서 화재가 났을 때 화재 차량이 가서 현장을 보고 지휘부에 보고한 뒤 지시받고 화재진압을 하는데, 시간이 약간 소요된다"면서 "화재가 나면 인근에 가장 가까이 있는 5개 CCTV를 119 상황실에서 볼 수 있도록 공유한다. 그러면 지휘부가 먼저 보고 화재 차량이 도착하자마자 화재 진압 작업에 착수하도록 지시한다. 경찰서 순찰 차량에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도부는 성동구에서 인구 밀집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연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재명 대표는 "수고가 많으시다. 역시 성동구청장"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는 "사람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부의 기능인데, 현장에서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정말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재난 안전 문제는 지방행정이든 국가행정이든 표시가 잘 안나서 소홀하기 쉽다. 성과가 드러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피해만 드러나기 때문에 소홀해질 염려가 있는데, 그런 점을 잘 목려해서 일상적 관리나 투자 등을 정말 잘 하고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전시행정, 드러나는 건물을 짓는 것은 표시가 나지만 실효성이 떨어지는 측면들이 있다"며 "민주당 지방정부들은 드러나지 않지만 생명과 안전에 관한 중요한 일상적 조치나 예방을 잘 하고 계신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구부터 내리 3선을 했으며, 올해 열린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불리한 상황임에도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후보 중 가장 높은 57.6% 득표율을 얻으며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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