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4일 울산서 '제11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
정부가 원전 수출현장지원단 지위를 격상하는 등 원전 기자재 수출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앞으로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 23일 대통령 주재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 '주요 수출지역별 특화전략 및 수출지원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제12차 간담회부터는 단장을 기존 무역투자실장에서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격상하고, 산업부뿐 아니라 관계부처 참여를 통해 범부처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지난 9월 이후 매주 전국 수출현장을 돌며 10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수출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금양그린파워(전기배선공사) 등 창원과 울산 지역 원전 기자재 수출기업 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11차 수출현장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원전 기자재 수출과 관련 ▲해외 마케팅 정보·인력 부족 ▲수출보증서 발급 등 금융 거래의 어려움 ▲물류비 상승에 따른 기업 부담 증가 등을 주요 애로 사항으로 언급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수출바우처를 통한 물류비 지원, 해외 무역관이 1대 1 매칭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통한 해외 수요 연계, 수출보증보험 확대 등을 통해 기업 애로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 사항은 산업부 산하 '수출상황실'에서 지속 관리·해소해 나가는 한편,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산업부 박재영 무역정책관은 "원전 기자재 수출이 전체 수출의 활력을 제고하고 무역수지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무역협회, 원전수출산업협회 등 수출지원 기관들과 함께 수출마케팅, 수출신용보증 등 기존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해 기업 현장 애로를 하나하나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 원전수출통합정보 제공, 붐업코리아 1대 1 수출 상담회, 원전 관련 국제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원전 기자재 수출의 돌파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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